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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주진모 사건 재조사 시작… 검찰 잠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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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신양이 주진모 죽음에 관련한 비밀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윤정건(주진모 분)의 죽음을 파헤치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는 국현일(변희봉 분) 테러범(최광일 분)의 휴대폰을 복구했고 그가 이자경과 나눈 메시지를 확인했다. 조들호는 테러범을 데려다 놨던 옥탑방으로 갔다. 옥탑방에 그는 없었다. 앞서 조들호와 강만수는 테러범에게 위치 추적기를 달아놨던 터. 조들호는 테러범의 위치를 추적했다. 테러범은 이자경의 수하에게 잡혀 있었다.

테러범은 이자경이 자신을 구해줄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의 목과 몸에는 밧줄이 걸려 있었다. 테러범은 자신이 알고 있던 이자경이 알고 보니 이자경 수하라는 사실을 알았다. 테러범은 "저에게 뭐 하자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30년 전 안창호 씨 뭘 하고 있었냐. 대산복지원에서 총무로 일하고 있었지? 안성근 씨"라고 말했다.

테러범은 "저를 알고 있었던 거냐. 당신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회장님한텐 왜 그런 거야?"라고 되물었다. 테러범은 "내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가족을 지켜주겠다고 했는데 지키지 않았다. 가족이 망가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자경은 "회장님이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해? 살려달라고? 그 많은 죄를 지어놓고?"라고 말했다. 테러범은 "죗값을 치렀다. 교도소에서 30년이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자경은 "30년은 모자란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테러범은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자경은 "수십 억 횡령한 거, 노숙자들 데려다 일 시킨 거, 멀쩡한 사람들 장기 떼다 판 거, 거기서 죽은 사람들 500명 넘는 사람들 시체 팔아먹은 거. 이것만 해도 징역 70년이다. 너 이대로 살 수 있어?"라고 화당해했다. 테러범은 "난 상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그럼 그 모든 일들이 누가 상관있는데? 안성근, 네가 지은 죄에 대한 적합한 대가는 뭘까"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깜박하고 말 안 해 준 거 없는데 당신 가족, 알아본 적 없어. 다 거짓말이야. 어디서 잘 살고 있을 수도 있고"라고 말하고는 돌아섰다. 이자경 수하는 의자를 치웠다. 조들호가 도착했을 땐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테러범은 자살로 처리가 됐다.

조들호는 형사에게 가서 윤정건 사망 사건을 다시 조사하자고 했다. 형사는 "타살 맞다. 죽은 상태로 바다에 던져진 게 맞다. 범인이 나타났다"라고 답했다. 형사는 테러범이 윤정건을 살해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들호는 "이거 다 조작된 거다"라며 당황했다. 조들호는 최 형사를 통해 테러범의 유서를 받았다. 유서에는 윤정건과 과거 아는 사이였고, 자신의 삶이 비참했기에 복수심을 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일부러 윤정건에게 술 한잔 마시자고 해서 술에 청산가리를 넣어서 죽였다는 것. 필적 검증마저도 마친 상태였다.

조들호는 윤정건과 테러범 사이 대산복지원이 관련돼 있다는 걸 알았다. 조들호는 강 검사를 찾아가 대산복지원 관련 증거를 볼 수 있냐고 부탁했다. 강 검사는 안 된다고 했지만, 조들호는 몰래 잠입해서 대산복지원 관련 수사 기록을 살폈다. 조들호는 모든 기록을 녹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증거를 가지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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