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8연승 고공질주…'공동선두'

강아정이 활약한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1, 2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격돌에서 KB가 웃었다.

KB는 21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8연승 행진을 이어간 KB는 17승5패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박지수가 21득점 9리바운드, 강아정이 20득점 4리바운드로 몫을 톡톡히 했고 심성영도 15득점 5리바운드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김정은(17득점 7리바운드)이 고군분투했으나 외국인 선수 토마스가 6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1쿼터를 22-18로 근소하게 앞선 KB는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이 격차를 유지했다.

섣불리 어느 쪽의 승패를 장담키 어려운 박빙의 승부였는데, 3쿼터 들어 KB가 박지수와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워 61-52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KB는 마음 급해진 우리은행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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