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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 총리 "언론자유지수 크게 올라…더 큰 도약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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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독립성·자율성 확실하게 보장"

"왜곡·조작정보 걸러내 신뢰 회복해야"

"방송 경쟁력 강화에 콘텐츠 발전 필수"

"불공정 관행, 노동환경 개선 체감돼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21.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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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가 크게 오른 것은 방송통신계와 정부가 함께 이룬 빛나는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 큰 도약을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지난해 언론자유지수는 43위로 2017년(63위), 2016년(70위)에 비해 20위 이상 급상승했다.

이 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려면 업계 스스로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방송통신이 사회의 그늘을 조명하고 대안적 미래를 제시해주시기를 기대한다. 또한 왜곡조작정보를 바로잡고 걸러내 방송통신과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방송통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적 가치를 키우려면 기술과 콘텐츠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5G 기술을 기반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불필요한 기술·산업적 규제를 없애고 제작 인프라의 고도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펀드 조성, 인력 양성과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방송통신업계의 불공정 관행 시정도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도 절실하다"며 "올해는 불공정 관행의 시정과 제작 노동환경의 개선이 현장에서 체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방송통신 산업의 상생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사업자와 글로벌 사업자의 공정경쟁 환경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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