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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케인 없는데 알리까지 부상, 토트넘 자랑 ‘DESK’ 라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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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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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토트넘이 자랑하는 DESK(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이 붕괴됐다.

토트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서 풀럼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기분 좋은 역전 드라마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2선 주축 미드필더 델리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토트넘 전력의 핵심인 DESK 라인이 무너졌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2월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에이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최장 2월 초까지 볼 수 없다.

여기에 주축 요원인 알리까지 부상 덫에 걸리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부상이 아주 좋아보이진 않지만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걱정했다.

DESK 라인은 토트넘 전력의 8할 이상을 차지한다. 올 시즌 리그만 놓고 한정해도 네 명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케인이 14골 4도움, 손흥민은 8골 5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에릭센은 4골 8도움, 알리가 5골 1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알리와 에릭센은 이날 후반 6분 선제골을 합작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엔 빠질 수 없는 핵심 자원들이다.

위안거리는 즉시 전력감인 2~3선 자원들의 합류다. 에릭 다이어가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루카스 모우라도 곧 부상에서 돌아온다. 이날 알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조르주-케빈 은쿠두는 올 시즌 리그 첫 경기서 해리 윙크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첼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원정 2차전을 벌인다. 28일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올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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