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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중국 태국] '8강은 무슨' 중국, 16강서 탈락 위기...태국에 0-1로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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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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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중국이 태국에 일격을 얻어맞고, 16강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중국은 20일 밤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 태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16강 전반전서 0-1로 리드를 내줬다.

경기에 앞서 중국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한국에 0-2로 패했지만 이는 대표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16강에서 태국을 상대하게 되어 좋은 결과이다"고 전했다. 이어 '시나스포츠'는 "C조에서 1위 혹은 2위를 했다면 8강에서 이란 혹은 카타르를 만날 가능성이 있었다"면서 "두 팀 모두 중국에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고 16강 태국을 가볍게 넘고 8강 그 이상을 내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부상으로 한국전에 쉰 우레이를 선발로 출격 시켰다. 이에 맞서 태국은 쏭크라신을 앞세웠다.

경기 초반 중국은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하려 했다. 전반 10분 중국의 우레이의 슛으로 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중국이 쉽사리 주도권을 잡지 못하자 태국 역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세밀함이 부족했고, 결정적인 기회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25분 중국은 우레이를 활용해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시도했지만, 슛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태국은 전반 27분 역습 상황서 차이드가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태국이 먼저 침묵을 깼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서 헴비분의 슛을 차이드가 끊어 다시 슛으로 연결하면서 중국의 골 망을 흔들었다.

골을 내준 중국이 크게 흔들렸다. 장린펑과 우시가 연속으로 경고 카드를 받는 등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었다.

중국은 전열을 재정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급할 것 없던 태국이 안정적으로 수비벽을 구축하며 중국을 막아섰다. 결국 중국은 태국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리드를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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