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김선우 3명 근무 화제 / 상급자가 호출땐 동시 응답도 / “신기한 인연… 전우애도 끈끈”
청주함 갑판병 김선우 일병(왼쪽부터)과 주임상사 김동석 상사, 보급병 김선우 일병, 추진기관병 김선우 일병이 18일 청주함 앞에서 손을 맞잡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해군 제공 |
추진기관병이자 ‘김선우 일병’들 중 선임인 김 일병은 고등학교 시절 해군 2함대를 방문, 천안함 전시시설을 돌아본 것이 계기가 되어 해군에 입대했다. 선임 김 일병은 “함정에서 이름이 같은 후임 ‘김선우 일병’들이 친동생처럼 정이 많이 간다”며 남은 군복무 기간 동안 후임 수병들을 잘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갑판병 김선우 일병은 바다를 소재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해군에 입대했다. 보급병인 김선우 일병은 갑판병 김선우 일병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군대 동기로, 훈련병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다.
보급병 김 일병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신기한 인연인 만큼 청주함 김선우 일병들은 끈끈한 전우애를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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