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내년에 만나요’…홍천강 꽁꽁축제 폐막 역대 최대인파 몰려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얼음낚시터 오는 23일까지 무료 개방

뉴스1

지난 12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에 위치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천=뉴스1) 하중천 기자 = 인삼송어로 인근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꾀하며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막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20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홍천강 황금송어를 잡아라!’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해 개최 이래 역대 최대인파(약 60만여명)가 몰리면서 강원도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밤과 오전 사이 영하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얼음낚시터가 많게는 30cm 이상 결빙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뉴스1

지난 12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에 위치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송어를 잡고 있다. 2019.1.12/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막 당일에는 영하의 추위 속에도 오전에만 약 1500여명의 인파가 얼음낚시터에 몰렸고 사전 예약이 진행된 텐트낚시터도 금세 꽉찼다.

행사기간 내내 폭설이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큰 불편함 없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울러 홍천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인삼송어를 통해 인근 지역 겨울 축제와의 차별성을 뒀다.

홍천 인삼송어는 6년근 홍천 인삼을 사료와 배합해 무항생제로 키워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항산화성분이 일반송어에 비해 40% 높고 심혈관 질환 및 기억력 감퇴 예방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뉴스1

지난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린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1.5/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얼음낚시를 비롯해 부교낚시, 눈썰매장, 맨손인삼송어 잡기, 얼음분수, 당나귀타기 체험 등 기존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실내가족낚시터, 어린이 직업체험, 앵무새 모이주기, 얼음축구대회, 컬링장, 게이트볼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 했다.

또 금·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야간낚시도 입소문을 타 축제기간 약 1000여명이 이용했다.

다만 낚시터 입장 시 함께 제공되는 상품권의 외부 이용률이 낮았던 점과 축제장 진입도로가 비좁은 점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뉴스1

지난 4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에서 열린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얼음낚시가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홍천강 황금송어를 잡아라!’라는 슬로건으로 계속된다. 2019.1.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축제는 20일 폐막했지만 얼음낚시터는 오는 23일까지, 눈썰매장·얼음축구장·무료 얼음썰매장 등은 오는 2월6일까지 각각 무료 개방한다.

단 텐트낚시터, 회센터, 향토음식점, 기타 체험프로그램 등은 행사장 철거 관계로 이용할 수 없다.

허필홍 군수는 “축제장 시설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홍천군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축제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지난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린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2019.1.5/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a3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