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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해피엔딩VS비극?…'SKY캐슬', 남은 2회 관전 포인트는?[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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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SKY캐슬’이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최근 최고의 화제작을 꼽으라면 JTBC 금토극 ‘SKY캐슬’이다. 1%대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넘더니 이제는 20%를 훌쩍 뛰어넘으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기록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반전이 거듭되며 ‘SKY캐슬’의 전개는 초미의 관심사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다양한 스포일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회가 탈고된 지난 16일에는 17, 18회 대본이 유출되며 논란이 일기까지 했다. 이에 드라마 측은 “유출대본이라는 소문을 파악 중이고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고, 스태프들은 내용 보안에 주의를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SKY캐슬’의 결말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종회까지 남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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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SKY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서형(위), 김보라.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혜나를 살해한 진범은
현재 극의 가장 미스터리 중 하나는 김혜나(김보라 분)를 살해한 진범이다. 혜나는 갑작스럽게 추락해 죽음을 맞이했다. 자살 가능성도 있었지만 경찰 수사 결과 타살이 확실했고 뜻하지 않게 황우주(찬희 분)이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됐다. 하지만 극이 전개될 수록 우주가 아닌 김주영(김서형 분)이 배후에 있었고, 혜나와 갈등을 빚던 강예서(김혜윤 분) 역시 불안해 하며 연관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진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던 중 지난 16회 방송분 말미 혜나가 생전 김주영을 찾아가 시험지 유출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드러났고 해당 내용의 녹음이 담긴 USB 파일을 한서진(염정아 분)이 전달 받으며 새로운 반전을 알렸다. 김주영이 혜나를 정말 살해한 것이 맞는지, 그렇다면 살해 동기는 무엇인지 혹은 다른 반전의 인물이 있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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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SKY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김혜윤(왼쪽), 염정아.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예서, 서울대 의대 진학할까
이와 함께 시청자의 관심사는 서진의 딸 예서가 그토록 꿈꾸던 서울대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지다. ‘SKY캐슬’의 방영 전 가제가 ‘프린세스 메이커’였던 것처럼 주인공 서진은 예서의 입시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다. 김주영 역시 예서의 입시 코디가 되며 그의 입시를 위해 악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예서 역시 서울대 의대에 가기 위한 야망을 드러내 왔다. 혜나 또한 김주영에게 예서의 진학을 막고 자신이 서울대 의대에 가게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모든 사건의 시작에는 서울대 의대 진학이 있었기 때문에 엔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혜나의 죽음 이후 심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예서가 서울대 의대 진학에 성공할 수 있을까.

특히 18회에서는 혜나가 자신의 친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강준상(정준호 분)이 충격에 빠진채 목표하던 주남대 병원장 등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까지 설득하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과연 예서의 입시 결과뿐 아니라 예서네 가정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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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SKY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서형.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김주영의 최후는
베일에 싸여있던 김주영의 최후도 궁금증을 높이는 부분이다. 김주영은 영재(송건희 분) 가정 비극의 배후에 있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예서 가정의 불화까지 조장하고 있다. 또한 혜나 죽음의 유력한 진범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증거를 조작해 우주에게 모든 누명을 씌웠다. 과거 김주영을 알았던 로라정은 남편 살해용의자로 체포된 김주영의 머그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악행의 중심에 서있는 김주영의 실체와 그가 어떤 최후를 맞이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Y캐슬’은 총 20부 작으로 19회가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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