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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케인 없는 토트넘, 17세 패럿-20세 스털링 엔트리 넣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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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토트넘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1일 풀럼전에 유스 출신 공격수 둘을 엔트리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유력지 ‘더 텔레그래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풀럼과 원정 경기에 트로이 패럿과 카자이아 스털링을 18인 엔트리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승점 48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첼시(승점 47), 아스널, 맨유(이상 승점 44)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선두 싸움에서 이탈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는 3~4위도 힘든 상황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주포 케인을 부상으로,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나란히 빠져 공격력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페르난도 요렌테의 기용을 시사하고 있으나 그가 케인에 밀리는 바람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 얼마나 제 몫을 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델레 알리의 ‘가짜 9번’ 전술도 고려되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 17세 공격수 패럿은 아직 토트넘 1군 경기에 데뷔한 적이 없다. 다만 잠재력 만큼은 인정받는 상황이다. 두 달 전 만 20세를 지낸 스털링도 성인무대에서 뛴 적은 없다. 토트넘엔 네덜란드 1부리그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도 있지만 터키 페네르바체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뒤 이번 시즌 1초도 뛴 적이 없다. 패럿과 스털링의 출격은 도박에 가깝지만 지금 18인 엔트리에 넣을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을 생각하면 출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토트넘이 19위 풀럼을 넉넉하게 이기면 주중 리그컵 첼시전을 위해 두 어린 공격수를 넣을 수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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