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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빙상계 성추행 2건 더 있다"…젊빙연, 내일 추가 폭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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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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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조재범 사건’ 외에 2건의 빙상계 성폭행 피해 사건이 내일(21일) 추가로 밝혀진다.

전·현 올림픽 빙상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이하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는 21일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성폭력 사건을 추가 폭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젊은빙상인연대는 성명을 통해 “꾸준히 빙상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비위를 조사해온 결과 심석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성폭행과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려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심석희 외에도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선수들이 5, 6명 더 있다”며 “그중 2건은 피해자를 통해 직접 성폭력 의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 2명은 현역 선수이며 가해자는 조 전 코치가 아닌 다른 지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이번 기자회견에 피해선수 2명은 나오지 않고 신상도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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