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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나뿐인 내편' 강두 등장…유이, 최수종 전과 알게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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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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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하나뿐인 내편'에 최수종의 교도소 동기 강두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1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72회에서는 왕진국(박상원 분)과 이혼하겠다 선언하는 오은영(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진국은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을 갈라놓겠다는 오은영에게 "나와 이혼하는 한이 있어도 그러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오은영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래! 이혼해"라고 말했다. 김도란으로 인해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이후 오은영은 장다야(윤진이 분)에게 "네 시아버지가 나보고 이혼하자고 한다"고 말했고, 놀란 장다야는 "이혼은 형님과 아주버님이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리고는 왕진국과 이혼을 말리는 장다야에게 차라리 위자료를 받아 며느리 장다야, 아들 왕이륙(정은우 분)과 나가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다야는 남편 왕이륙(정은우 분)을 찾아가 걱정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셔. 위자료 받아서 나가서 살자니. 저러다 마시겠지"라고 생각했다.

장다야의 생각과 달리, 왕진국과 오은영의 이혼은 빠르게 추진됐다. 두 사람의 이혼 절차를 위해 집안의 변호사가 찾아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다야는 질겁했고, 왕이륙에게 "시어머니가 위자료 받아서 셋이 나가서 살자고 하더라. 아버님 떠나 나가서 사는 순간 우린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이혼하시면 안 된다. 차라리 형님과 대륙(이장우 분) 오빠가 이혼하라 그래"라고 소리쳤다. 이후 장다야는 집으로 돌아와 "내가 원하는 건 어머님의 뒤를 이어 여기 안주인이 되는 것"이라며 "이혼한 어머니 모시는 건 아니다.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어! 이게 다 그 여자 때문"이라며 분개했다.

왕대륙과 왕이륙이 왕진국과 오은영을 화해시키려 했지만 왕진국은 "질렸다"고 말했고, 오은영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뜻대로 화해가 이뤄지지 않자 화가난 장다야는 김도란에게 전화해 "여기에 폭탄 던져놓고 거기 피신하면 다냐. 형님 바라는 게 시부모님 이혼이냐. 시부모님 30년 이상 행복하게 사신 분들인데 당신이 대체 뭔데 아프게 하고 눈물 나게 만드냐"며 "형님과 강기사(최수종 분) 때문에 시부모님 싸워서 이혼한다 하더라. 이혼하게 만들지 말고 비겁하게 숨지 말고. 이혼할 거면 형님이 이혼하라"고 막말을 했다.

결국 김도란은 오은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오은영을 찾아가 "저 때문이라면 어머님 아버님 절대 이혼하지 마시라. 이 모든 게 저 때문이라면 제가 이혼하겠다. 제가 헤어지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왕진국은 "당신이 원하는 게 이거냐. 애들 이혼으로 몰아서 눈물나게 하는 게 당신이 원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오은영은 "솔직히 말해서 정말로 애들 결혼시키고 싶지 않았다. 결국 받아줬고 노력하길래 얼마 전부터 예뻐하긴 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릴 속이냐. 배신감 느꼈다"고 오열했다.

그러자 김도란은 "정말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 저 아버지 28년 만에 만났다. 아버지는 제 하나 뿐인 핏줄"이라며 "저 이제 저희 아빠 외면할 수 없다. 안 보고 살 수 없다. 그러니까 헤어지겠다. 어머님이 하라는대로 하겠다"며 울었다. 이에 왕진국은 오은영에게 "이건 부모로서 할 짓이 아니다. 며느리를 조금만 안쓰럽게 생각하면 안 되겠냐"며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내세울 용기 없어 그런 거라고 이해해주자"고 설득했다. 오은영은 마지못해 김도란을 다시 받아들였고, 김도란은 다시 시댁으로 돌아오게 됐다.

극 말미 강수일(최수종 분)의 교도소 동기 동원(강구 분)이 등장했다. 푸드트럭을 오픈한 강수일은 자릿세를 받으려는 조폭들에게 당하고 있었다. 이때 동원이 나타나 강수일과 김도란을 도왔다. 동원은 강수일을 구하고 "형님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며 와락 끌어안았다. 이때 김도란이 "아빠 아는 분이냐"고 물었고, 동원은 "형님 그 따님이냐"며 김도란을 반겼다. 이후 예고편에서 김도란이 동원에게 "아빠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이 강수일의 살인 전과를 알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이 커졌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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