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휘발유값 1348원…하락폭 11주만에 주춤, 또 오르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 인하폭이 3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7.0원 하락한 134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다섯째주부터 11주간 342.1원 하락했다. 그러나 주간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가장 작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1246.2원으로 한주만에 6.9원 내리는 데 그치면서 최근 급락세가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용 경유는 5.1원 하락한 941.1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이행 발언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그러나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1달러 오른 59.4원에 거래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연합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