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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N초점] '골목'·'복수돌' 조보아, 안방극장의 특별한 공감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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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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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보아(28)가 꾸준함으로 안방극장의 공감요정이 됐다.

조보아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이하 복수돌)와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을 통해 월, 화, 수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복수돌'에서 국보급 여신 비주얼로 모두의 첫사랑이지만 실상은 팩트 폭력배에 현실 수긍력이 '만렙'인 손수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순수하고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가 아닌 당당함과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성격을 표현하며 조보아만의 특색있는 첫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남다른 캐릭터를 맡은 조보아는 '복수돌'로 로맨틱과 코미디를 오가는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복수돌'에서 유승호와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추며 설렘이 가득한 '로코 케미'는 물론, 20대 기간제 교사의 현실을 통해 청춘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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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월화극에서 연기적인 면모를 통해 배우 조보아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면, 수요일에 방송되는 '골목식당'에서는 인간 조보아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골목 상인들에게 직접 선물을 주며 따듯한 면모를 드러내고, 상인들과 함께 음식 대결을 펼치며 남다른 솜씨를 발휘한 것. 조보아만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공감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7년 차 배우로 접어든 조보아는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했다. 이후 MBC '마의' KBS 2TV '부탁해요, 엄마' SBS '사랑의 온도'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 역을 맡아 한층 성장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조보아의 재발견'을 이뤄냈다.

조보아의 소속사 싸이더스 관계자는 "심성이 밝고 좋은 친구다. '골목식당'을 통해 털털하고 포근한 '인간 조보아'의 모습이 많이 보여지면서 공감을 많이 얻었다. '복수돌'에서도 20대 여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잘 녹여내고 있다"면서 "스스로 더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신만의 매력으로 드라마와 예능 모두 사로잡은 조보아가 올해는 어떤 모습을 통해 색다른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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