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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부싸움·첫사랑·경제권까지" '해투4' 유호정×박성웅×이원근×하연수, 거침 없는 폭로전 '폭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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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이원근과 하연수, 박성웅이 첫 사랑과 부부싸움 등 거침없는 입담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는 유호정-박성웅-이원근-하연수-채수빈이 출연했다.

전현무가 유호정을 보자마자 "왜 안 늙으세요"라며 방부제 미모를 극찬했다. 유호정은 "늙기는 늙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조윤희는 "만나뵙고 싶었어요. 너무 아름다워요"라며 "신혼부부의 롤모델"이라고 했다. 유호정은 "진실을 알면 롤모델 하기 싫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룡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유호정은 "28살에 했다. 두번째 작품에서 만나서 4년 연애하고 더 이상 끌면 안 되겠다고 해서 했다"고 전했다.

예능 첫 출연인 이원근. "엄청 긴장된다. 사실 해투 녹화를 한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박수를 치면서 큰일났다고 했다. 제가 말 주변도 없고 리액션이 약해서 예능이 왔을 때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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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은 문자를 기본 20줄 이상 보낸다고. 이원근은 "조승우 선배님에게 그 동안 감사한 마음이 커서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명당' 다른 선배님들에게도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다 따로 따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이름만 바꾸고 비슷하게 보낼 법 한데"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아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원근은 "저는 일거수일투족을 애인에게 다 말해주는 스타일이다. 궁금해하기 전에 다 말해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

박성웅은 "기자분들이 사진을 찍으면 '찍어는 드릴게' '사진찍기 딱 좋은 날씨'라고 제목을 지으신다. 6년 전 건데 아직도"라고 털어놨다.

MC들이 유행어가 있으면 좋지 않냐고 하자 "6년 전이고 이제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 신세계는 너무 강한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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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은 이재룡과 연애 시절 이재룡의 집 앞에 잠복한 적이 있었다고. "이재룡씨가 집에 간다는 시간을 번번히 어겼다. 연애할 때는 귀가가 기다려지잖아요. 집이라고 했는데, 그때 느낌이 아닌 것 같았다. 여자는 육감이 있다. 거짓말 하는것 같아서 집 앞에 갔다. 차가 있었다. 저도 모르게 자동차 보닛 위에 손을 올렸다. 그런데 뜨끈뜨끈했다. 아까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는 다시 거짓말 안 하겠다고 했다. 각서도 받았다. 일주일에 술은 두번만 마시겠다. 반드시 열두시 전에 귀가하겠다고. 각서가 열 몇 장이 있다. 나중엔 내용이 같으니 각서에 날짜만 추가한다. 그래도 꿋꿋하게 10년은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원근은 큰 귀가 어린 시절 컴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이 조윤희에게 경제권은 누구한테 있는지 물었다. 조윤희는 "아직은 각자 관리 중이다. 다만, 현금이 생길 때는 제가 관리한다"고 답했다.

박성웅은 "저는 바로 강탈당했다. 신혼 초에 강탈 당했다. 지금은 제가 관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결혼 초에 강탈 당해서 재방료는 건드리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나도 후배들 술도 사줘야하니까 신혼 초에 그랬다. 그러다가 6년전부터 제가 한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사춘기 아들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아들이 18살이다. 사춘기 아들 때문에 힘든 줄 알았는데 제가 갱년기여서 힘들었던 것 같다. 추운 날씨에 덥고. 아들이 한마디만 해도 대성통곡을 했다. 아들이 '엄마 그 정도는 아니잖아'라고 했는데 너무 서러웠다. 지나고보니 아들의 사춘기는 별거 아니었는데 제 갱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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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부부싸움 할 때 아내를 '신세계' 할 때보다 더 무섭게 쳐다봤다고. "아내가 신세계 영화를 보고 나서 '나랑 싸웠을 때 눈빛대로 했으면 더 강력하게 나왔을텐데'라고 했다. 근데 그 분도 레이저 나온다 뒤통수 뚫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꾼 하연수. "남자친구에게 인형탈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주문 제작을 했다. 인형 탈이 너무 비쌌다. 200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사랑에게는 오토바이를 선물한 적이 있다. 바이크를 좋아해서 사줬다"고 전했다. 하연수는 "받는 것보다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원근은 "고등학교 때 첫 연애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반지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그때 일주일 용돈이 만원, 2만원이었다. 그때 고등학생으로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해서 반지를 선물하고 잘 만났는데 싸우는데 여자친구가 반지를 딱 던지고 돌아갔다"고 흑역사 연애담을 털어놨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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