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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7연승'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 "강아정+염윤아 활약이 승리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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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KEB하나의 경기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9. 1. 17.청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청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파죽의 7연승을 달린 청주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이 만족감과 더불어 보완점을 밝혔다.

국민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77-57 대승을 거뒀다. 카일라 쏜튼, 박지수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했고, 강아정과 염윤아가 살아나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한 국민은행은 1위 우리은행을 1.5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경기 후 안 감독은 “오늘 전체적인 승리 요인은 1쿼터 후반부터 2쿼터까지 잘 이끌어준 (강)아정이와 3쿼터부터 힘을 내준 (염)윤아라고 생각한다. 다만 턴오버와 종종 리바운드를 뺏긴 건 아쉬웠다. 그래도 5라운드 스타트를 잘 끊어서 좋은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하진 않지만 공격하는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하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더 자신감을 갖고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슛을 쏘면 개개인에게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턴오버나 수비시 나오는 불필요한 파울은 심리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맞춰가면 앞으로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친 강아정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슛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공격력도 살아났다. 에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유지를 해준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치 멤버들의 기복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안 감독은 “벤치에서 나왔을 때 시간을 메워준다는 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농구를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벤치 득점이 최소 10점이상 나온다면 뛰는 선수들도 마음 편할 것이고 나가는 사람도 자신감이 생긴다. 벤치 득점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식스맨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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