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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비켜라 운명아' 강태성, 진예솔에 "내가 다 해결하겠다… 포기하지 마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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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1 비켜라 운명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강태성이 진예솔에게 매달렸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극본 박계형)에서는 정진아(진예솔 분)에게 매달리는 최시우(강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주(서효림 분)는 "진아 씨 추억속에 남겨두면 안 되냐. 지금 남진 씨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잖아"라고 부탁했다. 양남진(박윤재 분)은 "진아 버스정류장에서 울고 있었더라. 아는 번호도 나밖에 없어서 연락했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양남진은 "최 이사랑 헤어졌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걸 보면 한계 상황에 부딪힌 거다. 눈이 텅 비어서 무너질 것만 같은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한승주는 "남진 씨랑 진아 씨 사이에 도저히 나 같은 건 끼어들 수 없을 거 같은 느낌이다. 무력하고 허무한 기분이다. 남진 씨가 그만할 수 없다면 내가 그만하겠다. 내가 살면서 남보다 상처 덜 받고 살아온 건 아니다 싶을 때 깨끗하게 포기하는 거"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양남진은 "나 혼자 행복한 게 미안해서 그렇다. 승주 씨, 내 마음속에 승주 씨만 있다. 이건 진심이다. 날 믿고 떠난단 소리 하지 마라"라며 붙잡았다. 한승주는 "그럼 나랑 하나만 약속해 줄 수 있냐. 앞으로 진아 씨한테 갈 일 생기면 나하고 같이 가자"라고 전했다. 양남진은 그러겠다고 했다.

한승주는 "간신히 아빠 설득시켰는데 이제 어떡하냐"라며 걱정했다. 양남진은 "내가 한 사장님 뵙고 설명하겠다"라고 답했다. 한성주는 "20년 지기 소꿉친구가 남자친구랑 싸워서 버스정류장에서 울고 있었다고 구구절절 설명하면 아빠가 그렇다고 하겠냐"라고 핀잔을 줬다.

최시우는 양남진에게 연락해 "진아 씨 어디 있는 줄 아냐"라고 물었다. 양남진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다. 최시우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양남진은 정진아가 머무르는 호텔을 알려줬다. 최시우는 풀어야 할 오해가 있다며 정진아를 찾아갔지만, 문 밖에서 거절당했다. 최시우는 문 앞에서 사과를 했다. 정진아는 문을 열었다. 최시우는 정진아를 껴안았다. 정진아는 "나 이사님 없어도 잘 살 수 있다. 이사님이 뭔데 내가 그렇게 벌레만도 못 한 취급을 받아야 하냐"라며 울었다. 최시우는 "날 떠나겠다는 말만 하지 마라"라고 전했다. 정진아는 "이제 다 끝났다. 당신은 그냥 당신 세상에서 살고 난 내 세상에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최시우는 "진아 씨가 떠나면 나도 함께 갈 거다"라고 전했다. 정진아는 "이사님 싫다. 우리 제발 그만하자"이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정진아는 "저 모자 사이 가르는 그런 여자 되기 싫다. 제 뜻대로 하게 해 달라"라고 전했다. 최시우는 "싫다.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정진아는 "이사님이 제 손 놓는 순간 저도 이사님도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최시우는 "진아 씨가 고향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아냐고 남진이가 말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진아 씨 없는 현강 나한테 아무 의미 없다. 아무리 아파도 놓지 않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정진아는 "나한테 도대체 어쩌라는 거냐"라고 눈물을 보였다. 최시우는 "내가 다 해결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병가냈다. 여기서 몸 좀 추스르고 다시 출근해라. 우리 관계 포기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방철상(권혁호 분)은 현강 그룹 로비에서 양남진 나오라며 소리를 질렀다. 때마침 외근 갔다가 돌아오던 한승주는 그 모습을 목격했다.한승주는 양남진의 말에 방철상을 카페로 데리고 갔다. 양남진은 방철상에게 "이 근처 원룸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방철상은 "방은 됐고 그 돈을 나에게 줘라"라고 답했다. 양남진은 "집 보려거든 언제든 말해 달라"라고 전했다. 방철상은 "돈 좀 있으면 주고 가라. 이왕 나온 김에 친한 동생이랑 소주나 한잔하게"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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