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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반산업, SG덕평CC 10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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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호반산업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SG 덕평컨트리클럽 인수를 결정했다. 리솜리조트 인수 이후 골프장까지 인수하며 종합리조트 기업으로 세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호반산업이 SG덕평컨트리클럽 주식 1만주(지분 100%)를 550억원에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반산업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으며 18일 공시할 예정이다. SG덕평컨트리클럽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 회원제 골프장이다.

매도자는 SG세계물산그룹이다. SG세계물산 계열사인 케이엠앤아이(KM&I)는 주식 6212주(지분 62.1%)를 342억원에, SG세계물산은 주식 3788주(지분 37.9%)를 20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SG세계물산그룹 관계자는 "성장동력에 투자하기 위한 현금을 확보하고자 보유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2월 1일이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9월 2500억원 규모 리솜리조트를 인수하며 종합레저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호반그룹은 인수대금 중 1450억원을 덕산·제천 등 기존 사업장 리모델링 등에 투자하며 공사가 중단된 제천 포레스트 호텔을 신축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800억원 규모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를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호반산업은 레저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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