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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바추아이, 앙리의 모나코 이적 원한다...첼시는 에버턴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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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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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가 티에리 앙리가 이끌고 있는 AS 모나코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4000만 파운드(약 578억 원)에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에버턴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

바추아이는 벨기에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는 A매치 23경기 12골을 기록하며 벨기에 대표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클럽에서의 바추아이는 다르다. 2016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바추아이는 리그 20경기 5골에 그쳤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첼시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반등을 위해 이번 시즌에는 발렌시아 임대를 선택했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도 실망감만을 안기고 있다. 고작 리그 4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1골이 그의 발렌시아 성과다. 특히, 지난 9일 2부 리그 소속 스포르팅 히온과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는 전반 45분 만에 교체 당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처럼 바추아이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발렌시아가 조기에 계약 해지를 준비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우리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몇몇 선수들을 향한 인내심이 바닥났다"라면서 바추아이를 향한 불만과 함께 계약 해지를 암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첼시로 복귀한다고 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그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모나코가 바추아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모나코를 이끌고 있는 앙리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며 바추아이와 인연을 맺었고, 바추아이도 모나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바추아이가 모나코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는 임대 보다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첼시는 4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잇는 에버턴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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