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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데 헤아, 맨유에 남는다...GK 세계 최고 주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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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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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세계 최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계속해서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맨유는 현재 골키퍼 세계 최고 주급을 데 헤아에게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 후 초기에는 잔 실수들을 연발하며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리그 최고 골키퍼로 우뚝 섰다. 여기에 최근 5시즌 동안 4번이나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맨유의 대체불가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데 헤아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맨유는 지난 해 11월 데 헤아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로 늘었다. 1년 연장되기는 했지만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 클럽들이 골문 보강을 위해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다급해졌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자, 맨유 최고의 스타를 내보낼 수 없었고, 결국 엄청난 주급을 약속하며 데 헤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 이에 데 헤아도 맨유의 비전을 듣고 계속 헌신하기로 결정했고, 맨유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영국 '더 선'은 "데 헤아가 맨유에 헌신하기로 마음을 잡았고, 맨유에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데 헤아는 오랜 기간 맨유에 남기로 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로 맨유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급을 약속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보너스를 포함한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현재 전 세계 골키퍼 중 최고 수준의 대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액 주급자인 알렉시스 산체스는 물론이고,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와 비슷한 수준의 주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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