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0096361 0032019011750096361 04 0401001 6.0.20-RELEASE 3 연합뉴스 0 false true false false 1547707639000 1547707658000

트럼프 변호인 "대통령, 러시아와 내통안해…대선 캠프는 글쎄"

글자크기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 AF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인이 트럼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부인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러시아 측과 공모 또는 내통 의혹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는 16일(현지시각)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선 캠프 또는 캠프에 속했던 인사들이 (러시아와) 내통한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통령이 그렇다는(내통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러시아와 공모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해킹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5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직후, FBI가 그의 러시아 내통 혐의와 사법 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러시아를 위해 일했는지와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코미 국장을 해임했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NYT는 설명했다.

또 워싱턴포스트(WP)는 이튿날인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나눈 대화를 감추기 위해 배석한 통역사의 노트를 압수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결코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며 내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연합뉴스

러시아와 내통설 부인하는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그는 자신에게 러시아와 내통했는지를 묻는 것 자체가 수치스런일이며 모든 의혹이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러시아 내통설에 대한 트럼프 측의 강력한 부인은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트럼프 측근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종료와 기소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는 인물은 러시아와 접촉 의혹을 받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보좌관, 2016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 본부장을 지내면서 러시아에 대선 관련 자료를 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폴 매너포트, 그리고 트럼프의 전직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 등이다.

이 가운데 매너포트는 최근 변호인들이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대선 관련 자료를 러시아 측에 넘겼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줄리아니 변호사는 "그것은 공모가 아니다. 여론조사(또는 투표) 데이터는 모두에게 제공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