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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고흥 해상 어선 화재…11명 구조·1명 사망·1명 실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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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7일 오전 8시26분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쪽 64㎞ 해상을 지나던 85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Y호(승선원 13명)에서 화재가 발생, 승선원 13명 중 11명은 구조됐으나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다른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사고 해역에 출동한 해경이 실종자 수색을 펼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19.1.17/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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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17일 오전 8시26분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쪽 64㎞ 해상을 지나던 85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Y호(승선원 13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0척과 서해청 헬기 3대, 해경구조대, 관공선 3척, 민간자율선박 8척 등을 동원해 이날 오전 9시44분쯤 불길을 잡았다.

배에 타고 있던 13명 중 11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베트남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선원 A씨(22)가 Y호 선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중국인 선원 B씨(28)는 실종 상태다. 생존자 중 베트남 선원 C씨(39)는 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해경은 사고 주변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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