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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현대모비스, KGC 꺾고 2연패 탈출…삼성은 KT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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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현대모비스 라건아(오른쪽)(KBL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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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선두 현대모비스(27승 8패)는 2위 인천 전자랜드(23승 12패)와의 승차를 다시 4경기로 벌렸다. 4위 KGC(18승 17패)는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라건아가 21득점 13리바운드, 섀넌 쇼터가 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함지훈이 14득점 6리바운드, 서명진이 10득점으로 기여했다.

KGC는 레이션 테리가 26득점 6리바운드, 최현민이 15득점했지만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현대모비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라건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낸 현대모비스는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2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KGC는 1쿼터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격차를 더 벌렸다. 라건아와 쇼터, 함지훈, 서명진 등이 득점을 추가한 현대모비스는 42-21로 여유 있게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서는 KGC가 추격해왔다. 2명의 외국인 선수와 최현민이 내, 외곽을 넘나든 KGC는 추격에 나섰고, 현대모비스는 66-54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KGC는 계속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74-68로 앞선 상황에서 문태종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등 고전했으나, 더 추격당하지 않고 라건아의 자유투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부산에서는 서울 삼성이 부산 KT를 73-64로 제압했다. 최하위 삼성(10승 25패)은 뒤늦게 시즌 10승에 성공했고, 3위 KT(19승 15패)는 2연승이 끊겼다.

유진 펠프스(26득점)와 문태영(23득점)은 49득점을 합작했고, 문태영은 개인 통산 8000득점도 달성했다. 네이트 밀러는 6득점 10리바운드, 천기범은 4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KT는 양홍석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밀렸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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