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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의혹 또는 루머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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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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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SBS TV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출연자 섭외 등 일부 논란에 답했다.

SBS는 "'골목식당'은 섭외 관련 공정성을 지키고 있다"며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는다. 섭외 관련 제작진의 의도는 결코 반영될 수 없다"고 밝혔다.

"작가들은 섭외가 시작되면 매주 9~10골목씩, 제보와 조사를 통해 상권을 파악한다. 이후 예비 골목이 선정되면 최소 2~3주 전부터 유동인구와 프랜차이즈 유무, 개인 운영여부, 임대료, 식당별 손님 수와 일 매출 등을 조사하고, 사장들을 인터뷰한다. 이 과정에서 방송을 함께 할 골목식당들이 정해지지만 지금도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목식당' 방송 후 효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골목식당' 출연이 곧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죽어가는 골목, 구도심의 쇠락상권 등에 위치해있는 골목 식당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10개 골목 모두 상권의 특성이 다르고, 출연 식당들도 다양한 개성과 운영방식, 사장들의 영업 가치관 등에 따라 운영됐다"고 전했다.

"일부 출연 식당들은 방송 후 업종 변경 등을 겪지만, 사장들이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발전시키느냐, 이후 상권 특성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골목식당' 방송 후의 효과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것은 이런 특성과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의 취재행태도 우려했다. "'골목식당'은 공인이 아닌 일반인 사장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사장들은 많은 관심에 감사해하지만, 의사와 상관없는 무리한 취재 요청과 인터뷰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과도한 비난 역시 견디기 힘든 부분이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현재 방송 중인 '골목식당' 청파동 편은 온갖 시비에 휩싸인 상태다. 피자가게 주인 황모씨는 건물주의 아들이며 수입차를 굴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페라리' 차량을 소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나 건물주 의혹은 해명하지 않은 상태다. 고로케가게 주인 김모씨는 프랜차이즈화 의혹을 부인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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