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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영철 17일 워싱턴행…"18일 트럼프 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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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듯

고위·실무 회담 동시 진행…2차 정상회담 준비 속도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시간으로 17일에 워싱턴을 방문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해졌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워싱턴으로 17일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편 예약을 확정했습니다.

당초 17일과 18일 모두 예약상태로 걸어둔 상태였습니다.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는 기존 스타일 상 일정이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 고위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이 현지시간 18일로 확정돼 더 이상 일정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면담 일정이 불투명해 방미를 전격 취소했던 지난해 11월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주 초 다보스 포럼 출장을 가기 때문에 더 미룰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전망입니다.

동행 가능성이 관측되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17일 오후 에어차이나 편으로 스웨덴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고위급 회담과 실무급 회담이 미국과 스웨덴에서 동시에 진행돼 2차 정상회담 준비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이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만남 직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김현기, 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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