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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스테이지 종합] 펀치, '감성 깊이 파고드는 5년의 역작' ('Dream Of You'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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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펀치 미니 1집 'Dream of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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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다양한 OST와 디지털 싱글로 국내 대중의 감성을 어루만졌던 펀치(Punch)가 데뷔 첫 미니앨범으로 또 한 번 감성사냥에 나선다.

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펀치 미니 1집 'Dream of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아나운서 김환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이 마음(Heart)' 무대 및 뮤비 △대표곡 메들리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펀치는 수줍은 기색과 함께 새로운 앨범의 설렘을 표현하면서도, 감성을 모두 끌어모아 전하는 특유의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취재진을 집중시켰다.

◇'감성귀재 펀치의 5년 역작' 미니앨범 'Dream Of You'

펀치는 드라마 '도깨비'의 Stay With me(with 찬열 of 엑소)와 '태양의 후예' Everytime 등 OST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 솔로가수로, 최근까지 '밤이되니까'·'오늘밤도'·'이밤의끝' 등 '밤 3부작'과 '헤어지는 중' 등의 싱글로 차트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펀치의 새 앨범 'Dream of You'는 데뷔 5년을 맞은 펀치가 자신만의 음악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대중과의 본격적인 감성교류를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특히 OST와 싱글 등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작곡가 이승주와 최인환, 프로듀서 안영민, 로코베리 등 감성음악 중심의 다재다능 음악가들이 함께하면서 타이틀곡 '이 마음(Heart)'·눈꽃처럼 등의 감성발라드부터 Love Is You·이 밤의 끝 등 감성랩곡, 드라마 '피노키오' OST 원곡을 재즈풍으로 리메이크한 'Kiss Me'까지 감성매력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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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펀치 미니 1집 'Dream of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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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는 "데뷔 5년만의 첫 미니앨범을 많이 기대하고 갈망해왔다. 사실 더 좋은 노래로 미니앨범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어서 기간이 좀 걸렸다"라며, "타이틀곡 '이 마음'부터 끝곡 '이밤의끝'까지 모든 곡에 대해 열의를 다해서 애정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덤덤해서 더 슬픈' 펀치 새 타이틀곡 '이 마음'

타이틀곡 '이 마음(Heart)'는 이별을 맞이한 여자의 마음을 시간과 계절에 빗대 표현한 곡으로, 다양한 키워드로 표현된 감성가사와 펀치의 가창력과 음색이 맞물려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낸다.

실제 무대로 본 '이 마음'은 눈이 점점 쌓이는 듯 천천히 감성에 녹아드는 듯한 음악으로 보인다. 우선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 스트링-피아노의 조합이 만드는 묵직한 음악배경은 곡 자체의 따뜻하고 아련한 느낌을 배가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섬세하면서도 꽉 차있는 펀치의 보컬은 쓸쓸하지만 아름답게 빛나는 듯한 인상을 전하며, 드라마틱한 반전보다 있는 그대로 마음을 표현하는 듯한 인상을 전했다.

펀치는 "이별하지만 상대를 생각해주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일반적인 이별발라드와는 조금 다르다. '헤어지는 중'에 비해 좀 더 차분하지만 마음을 더욱 자극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뮤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예배우 김민재와 하연수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비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 연인으로서 가슴아픈 연기가 담겨 곡의 모습을 심화해 표현하고 있다.

실제 뮤비의 느낌은 소설 '소나기' 또는 순수 드라마들을 여자의 시점으로 트렌디하게 리메이크한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희귀병 소녀와 시골청년의 러브스토리 뿐만 아니라 아련한 색감의 영상미는 곡의 감성을 심화하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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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펀치 미니 1집 'Dream of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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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는 "최근 들어서 드라마타이즈 뮤비가 얼마 없는데, 첫 뮤비로서 어떤 식으로 해야 의미가 있을지 생각하다가 스토리를 짜서 만들면 노래와 연관성 있게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뮤비 주인공 김민재는 "펀치의 신곡 '이 마음(Heart)는 차분하고 잔잔하지만, 후벼파는 감성이 잘 들어가있다. 곡이 갖는 순수한 감성을 캐릭터에 담기위해 노력했던 바 좋게 잘 나온 것 같다. 좋은 노래의 뮤비 찍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펀치 "새 앨범 'Dream Of You'&타이틀곡 '이 마음' 통해 많은 활동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펀치의 새 앨범 'Dream of You'와 타이틀곡 '이 마음(Heart)'는 화려함보다는 섬세하게 잡아끄는 펀치만의 감성과 그녀의 가창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좀 더 많은 대중과 함께 감성을 나누겠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는 듯 보인다.

펀치는 "무조건 1위해야한다고 다짐하지는 않지만, 늘 노래를 낼 때마다 '1위하면 뭐하지?'라고 생각은 한다.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이 마음'도 1위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계기로 콘서트나 방송, 예능활동으로 조금씩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니앨범 'Dream Of You' 많은 사랑부탁드리고, 제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펀치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Dream of You' 전곡을 공개했으며, 타이틀곡 '이 마음(Heart)'으로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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