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골프용품] 골프 안 풀린다면…이 아이언, 한번 믿어보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9년 아이언 시장은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더 멀리' '더 정확하게' 열풍이 불고 있다. 7번 아이언이 예전 5번이나 6번 아이언과 같은 로프트를 갖고 있지만 탄도는 더 높고 스핀도 더 많이 걸리게 만든 클럽이다. 150m 거리를 7번 아이언으로 80% 스윙으로 공략하고 볼이 떨어진 뒤 스핀이 걸려 많이 구르지도 않는다면 라운드가 즐거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디자인도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면서 예전에 사용하던 일반적인 아이언과 모양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롱아이언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예전 비거리를 되찾고 싶다면 '비거리 아이언'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프로골퍼들처럼 평균 이상 비거리를 갖고 있는 골퍼들은 '손맛'이 우선이다. 좀 더 정교하게, 좀 더 짜릿하게 아이언샷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단조 아이언도 빼놓으면 안 된다.

◆ 미즈노 JPX919 포지드

'손맛 좋은 아이언'의 대명사 한국미즈노가 새롭게 선보인 JPX919 포지드아이언은 고밀도 '1025 보론 연철강(S25CB)' 소재와 미즈노만의 특허기술인 '그레인 플로 포지드 HD(Grain Flow Forged HD)' 공법을 채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구감을 제공한다.

'1025 보론 연철강' 소재는 기존 연철 소재보다 강도가 30%가량 단단하기 때문에 다양한 클럽 설계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를 이용해 아이언 헤드 중량을 최적으로 분배함으로써 임팩트 시 부드럽고 견고하며 일관된 느낌을 주는 최상의 타구감을 완성시켰다. 또한 헤드 솔 부위를 CNC 밀링(CNC-milled·공구를 회전시켜 가공하는 방식)으로 한계를 넘어서는 부분까지 정교하게 가공해 완성한 마이크로 슬롯(Micro Slot)을 채용해 헤드 페이스 두께를 최소화하여 반발 영역을 확장시킴으로써 헤드 반발력을 높이고 관용성을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최적의 밸런스를 실현한 헤드의 무게 배분을 통해 헤드 페이스의 시각적 인지 무게중심과 실제 헤드 구성의 무게중심 차를 일체에 가까운1.83㎜로 최소화하였다. 편안한 정타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 핑골프 i500

핑골프에서 새롭게 선보인 i500아이언은 주말골퍼들 사이에 '세 번 반하는 아이언'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양부터 새롭다. 클럽 헤드는 톱 골퍼들이 사용하는 일명 '머슬백' 디자인이다. 주말골퍼들 가운데서는 상급자 중에서도 일부만 사용하는 아이언 모양이다. 단순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골퍼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손맛을 보면 더 반할 수밖에 없다. 중급자용 아이언을 치는 듯 편안하고 탄도도 높게 날아간다. 어려울 것 같은 디자인에 숨겨진 편안한 느낌이다. 비밀은 속을 비운 '중공 구조'다. 페이스 전체가 1피스로 로프트를 증가시키는 중공 구조의 '로봇 프리즈마' 공법을 채용해 관성모멘트를 드라이버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동시에 고탄도 샷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드품아'. 즉 드라이버를 품은 아이언이다.

◆ 야마하 인프레스 UD+2

비거리 아이언 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야마하골프의 인프레스 UD+2(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 아이언이다. 그저 '멀리' 날아가는 아이언이 아니라 '멀리 높게' 날아가는 혁신적인 성능을 보이며 주말골퍼들에게 인기를 끌어 '비거리 아이언 전쟁'을 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9년형 인프레스 UD+2 시리즈는 2017년에 처음 나온 UD+2 시리즈와 비교해 드라이버는 3.9야드, 아이언은 9.1야드, 페어웨이 우드는 6.5야드 더 멀리 나가는 것으로 측정됐다. 특히 2019년형 UD+2에는 팁웨이트 테크놀로지가 드라이버·우드·유틸리티·아이언에까지 모두 적용됐다. 헤드에서 10㎝가량 떨어진 샤프트 팁 부분에 텅스텐 소재 시트를 한 번 더 감은 기술로 초속 상승과 최적의 스핀 발생을 돕는다. 이와 함께 반발 부분이 솔까지 확대된 L유닛 페이스 기술이 적용돼 페이스 반발력이 높아졌고 중심을 낮고 안정적으로 만든 블레이드 언더 컷 구조로 낮은 로프트각에도 높은 탄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 테일러메이드 P760

테일러메이드 P700 시리즈 아이언은 남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더스틴 존슨과 박성현, 로리 매킬로이 등 정상급 골퍼들이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클럽이다.

특히 지난해 말 선보인 P760 아이언은 이미 투어에서 입증된 P750, P770, P790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완결판이다. 롱 아이언에는 비거리와 편안함을, 숏 아이언에는 정교함과 컨트롤 성능이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멀티 소재를 채택해 구조적으로 디자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P760' 아이언은 4번부터 7번까지 중공구조로 설계 했으며, 8번~PW는 단조로 설계됐다. 이 같은 설계는 롱에서 미들 아이언에는 편안함을 주는 동시 번호별 최적의 비거리를 선사하고 미들에서 숏 아이언에는 정교함과 컨트롤 성능의 극대화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또 중공 구조의 헤드에는 테일러메이드만의 기술인 스피드 폼을 주입해 지지력을 개선하고 골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우면서 견고한 사운드와 타구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 던롭 젝시오X

드라이버도 정타가 중요하지만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언의 정타'도 절실하다. 파4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잘 치고 남은 130m에서 미스 샷이 난다면 이보다 더 마음 아픈 일이 없다. 던롭스포츠코리아에서 선보인 '젝시오X 아이언'은 젝시오X 드라이버에 담긴 '정타 기술'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뿐만 아니다. 아이언샷에서 가장 필요한 건 심리적 안정감. 젝시오X 아이언은 주말골퍼에게 안정감을 주는 아이언이다. 어드레스에서부터 편안함이 느껴지는데, 보이는 것만큼 스윙도 편하다. 이런 편안함은 평소 스윙으로도 방향에 대한 안정성과 일정 수준 이상 비거리를 항상 경험할 수 있는 데 기인한다. 고비중 텅스텐 니켈 웨이트를 좀 더 후방으로 배치해 고탄도와 방향성을 잡은 것이 편안함의 비결이다. 편안한 스윙과 방향 안정성, 비거리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한 젝시오X 아이언은 젝시오를 위한 Super-TIX Plus 압연 페이스에 SUS630 주조 보디와 텅스텐 니켈 솔 웨이트 고비중 텅스텐 니켈 이너 웨이트의 조합으로 헤드를 구성했다.

◆ PXG 0311 GEN2

무려 3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선보인 PXG의 0311 GEN2 아이언은 측정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서 이미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PXG 아이언 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PXG는 2015년에 획기적인 오리지널 0311 아이언을 시장에 처음 소개한 바 있다. PXG는 오직 단 하나의 비전, 즉 '세계 최고의 골프 클럽 개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세계 최고급 골프 장비를 개발해왔다.

내구성 향상과 부드러운 감각을 제공하기 위해 8620 연질 탄소강으로 제작된 PXG 0311 GEN2 아이언은 헤드 날이 샤프하며 버터와 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새로운 특허 소재인 COR2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클럽 페이스를 통해 볼 스피드를 더욱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일관성, 정확도 향상과 함께 임팩트 시에 특별한 느낌까지 선사한다. 여자골프 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새로운 아이언을 사용해 볼을 칠 때 느낌에 푹 빠졌다. 볼이 일관성 있게 더 높이 날아가며 미스 샷에도 상당한 관용성으로 인해 거리가 실제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신무기를 평가했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