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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류현진, 다저스 떠나고 싶지 않아" FA 재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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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2)이 시즌 후 LA 다저스와 재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FA 시장 랭킹을 매겼다. 상위 50명이 선정된 가운데 류현진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중에선 20위로 평가됐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건강할 때 훌륭하지 않았던 적이 거의 없다. 단지 그는 자주 건강하지 않았다. 매 시즌 그가 부상으로 가질 공백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난 몇 년간 계속 이어진 부상 경력을 지적했다.

하지만 실력은 의심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마운드에 있을 때 류현진은 아주 좋다.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강한 타구를 피한다. 큰 경기에 잘 던진다는 평판도 얻었다. 우승후보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더할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2020년 예측 팀으로는 다저스를 꼽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류현진과 다저스는 서로 잘 어울린다’고 잔류를 예상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의 1년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 매체는 ‘부상 경력은 류현진의 수입을 어느 정도 제한할 것이다’며 FA 대박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2020년이면 류현진의 나이도 만 33세가 된다. 어느새 베테랑이 된 만큼 올 시즌 부상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면 대형 계약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 매체는 랭킹 1위로 투수 게릿 콜(휴스턴)을 선정했다. 이어 2위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3위 내야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4위 내야수 앤서니 렌던(워싱턴), 5위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6위 투수 크리스 세일(보스턴), 7위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 8위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9위 내야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10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순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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