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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세먼지 피해 뜨는 오클랜드…어디부터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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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항공권 예약건 1위 기록 여행지

청정 자연, 도심 속 명소들 소개

뉴스1

오클랜드 인근의 와이헤케 섬. 이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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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따뜻해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현상이 반복되는 탓일까. 최근 긴 이동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깨끗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뜨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다. 한 소셜커머스가 작년과 올해 상반기(1월~6월) 항공권 예약 약 58만 건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인 청정국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2019년 뜨는 여행지 1위로 손꼽히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드넓은 바다에서 요트를 타다가도, 바로 지척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더욱 트렌디한 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이 추천한 오클랜드의 청정자연과 도심 속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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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카레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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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의 뮤직비디오 속 바다를 보러 갈까

오클랜드의 서부 해변은 태즈먼해의 거친 파도가 검은 모래 해변으로 밀려드는 곳이다. 오지의 광활한 자연을 고즈넉이 거닐며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다.

특히 카레카레 해변(Karekare beach)은 오클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자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피아노'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 바다 안개가 끼면 영화 포스터처럼 몽환적인 풍경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 다른 서부 해안인 베델스 해변(Bethells beach)는 가수 태연의 노래 'I'의 신비로운 배경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새로운 인생샷 명소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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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페리를 타고 와이헤케 섬으로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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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오클랜드 도심에서 뱃길을 따라 단 40분 만에 갈 수 있는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은 와인 애호가의 낙원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휴양지다.

30여 곳 이상의 내로라하는 포도원엔 레스토랑이 함께 있는 곳도 많다. 바다를 보며 뉴질랜드 특유의 신선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맛보는 로맨틱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곳엔 레이디 가가가 쉬어 간 파슬 코브(Fossil Cove)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델라모어 롯지(Delamore Lodge) 등 섬 곳곳 최고의 숙소에서 꿈 같은 휴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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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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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뉴질랜드에서 '힙'한 곳은 여기

오클랜드는 다문화 도시답게 역동적이면서도 '힙'(Hip)한 도시 문화를 지닌 곳이다. 문화적 다양성만큼이나 다채로운 감성과 문화를 만끽하며 흥미진진한 '시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패션 피플'들의 예산과 눈높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 명소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퀸 스트리트(Queen Street)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현지 디자이너들의 소규모 부티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대표 명소다.

복고풍 패션을 선호한다면 다양한 빈티지 부티크를 찾아볼 수 있는 카랑가하페 로드(Karangahape Road) 일명 케이 로드(K'Road)도 추천할만하다.

또 중심가에선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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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토마트의 아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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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퀸즈 라이즈(Queen’s rise)는 힙한 분위기 속에 터키,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혁신적인 푸드코트다.

인근의 브리토마트(Britomart)도 유명한 레스토랑와 카페가 밀집한 곳이다. 먹부림 여행자에게 있어 수제 이탈리아 요리와 석조 및 목재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마노(Amano)는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명소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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