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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치솟은 초미세먼지… 내일은 더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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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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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3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전부터 치솟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더 짙어질 전망이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정보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PM2.5 농도가 ‘나쁨(36~75㎍/㎥)’과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71㎍) 부산(73㎍) 울산과 전북(81㎍) 충북(79㎍) 광주(76㎍)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ㆍ세종ㆍ충북ㆍ전북은 ‘매우나쁨’, 서울ㆍ인천ㆍ경기북부ㆍ강원영서ㆍ대전ㆍ충남ㆍ광주ㆍ전남ㆍ영남권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나쁨으로 예보된 지역도 ‘매우나쁨’, 강원영동ㆍ제주권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내일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까지 치솟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나쁨’으로 예보된 지역도 일시적으로는 ‘매우나쁨’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 통합예보대기질센터는 덧붙였다.

센터는 “대기 정체로 이미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인 데다,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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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본 서울시내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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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인천ㆍ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있다. 14일 연장 여부는 13일 오후 5시에 결정된다.

한편 14일 기온은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5도 등 -8∼3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8도 등 5∼13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