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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개오디션, 전·현직 의원 줄줄이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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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적 쇄신을 시도하는 자유한국당이 우리나라 정당 최초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협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정치 신인'인 청년과 여성들이 전·현직 의원을 꺾는 이변이 속출했지만,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여전히 친박계 인사들이 줄줄이 당협 위원장을 차지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포문을 연 건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강남을.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이지현 전 서울 시의원 등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스타트 업 기업 대표인 30대 정치 신인이 이른바 '강남 노른자 지역'을 거머쥐었습니다.

[정원석 / 자유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 (지난 10일) : 새로운 젊음으로, 겸손한 리더십으로 조직위원장을 맡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남을 더 강하게, 강남을 더 남다르게.]

여기에 3선을 지낸 권영세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의원들 역시 청년과 여성의 돌풍에 잇달아 고배를 마셨습니다.

현역 비례대표 김순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거친 말까지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탈락했습니다.

[김순례 / 자유한국당 현직 의원 : 문재인의 기본적인 사고의 틀 속에서는 대기업을 혐오합니다.오만한 독선적인, 경제의 기본적인 학술도 밑받침되지 않는 무능한 대통령임을 이번 신년사에서 표시했습니다.]

극적인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김용태 사무총장이 내려놓은 서울 양천을에서 '동점'이 나오면서 40대 손영택 변호사가 오경훈 전 의원을 꺾고 선발됐습니다.

하지만 보수 진영의 지지세가 강한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이번에도 친박계 인사들이 줄줄이 당협 위원장 자리를 꿰찼습니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본뜬 공개 선발로 한국당 15개 당협 위원장이 채워졌습니다.

겉포장에만 치우쳤다는 불만과 효과적으로 새 인물을 수혈했다는 엇갈린 평가 속에, 비상대책위원회는 내일 79곳 조직위원장을 인선·의결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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