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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노란 조끼’…파리·부르주 등서 9차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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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 파리와 중부도시 부르주 등 전국 곳곳에서 '노란 조끼' 9차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오전 11시쯤 파리 동쪽 재무부 청사 인근에서 수 천명의 시위대가 샹젤리제 거리로 평화행진을 시작했고, 정부 청사나 샹젤리제 거리 인근 지하철역과 상점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9차 '노란 조끼' 집회에 대비해 전국에 8만 명의 경찰을 배치했고, 집회가 열리기 전 무기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을 지니고 있던 24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7일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 참가자들은 이후 마크롱 정부를 상대로 서민 경제 개선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철을 맞아 다소 힘이 빠졌던 '노란 조끼' 집회가 새해 들어 다시 불이 붙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파리의 중심가인 생제르맹데프레 가(街)에서 시위대가 주차된 차량을 전복시킨 뒤 불을 지르고 순찰 경관들을 공격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수십억 유로의 감세와 사회적 대토론 개최를 약속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부유층 친화적인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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