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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웨덴 북부서 트럭·버스 충돌사고...'외국인'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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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스웨덴 북부 키루나 부근에서 12일 새벽 트럭과 미니버스가 정면 충돌하면서 외국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현지 TV화면 캡처)




【스톡홀름=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웨덴 북부에서 12일 트럭과 미니버스가 정면 충돌하면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 아프톤브라데트와 NSD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루나 부근 커브길에서 화물트럭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미니버스와 부딪치면서 버스에 탔던 7명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구급차가 오전 1시56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버스는 비탕기와 파얄라 사이를 잇는 295 지방도로의 도랑에 처박힌 상태였다고 한다.

버스에 탑승했다가 부상한 1명은 바로 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의 국적이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아프톤블라데트는 모두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사상자는 북유럽 이외 국가의 사람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트럭 소속사인 카우니스 광산회사는 운전기사가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리브 파흘렌 경찰 대변인은 트럭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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