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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버드 美하원의원,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 출마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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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AP/뉴시스】미국 하와이 출신 털시 개버드(37) 민주당 하원의원이 11일(현지시간) 오는 2020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버드 의원이 2016년 7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한다는 연설을 하는 모습.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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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하와이 출신 털시 개버드(Tulsi Gabbard 37) 민주당 하원의원이 11일(현지시간) 오는 2020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CNN에 따르면 개버드 하원의원은 이날 TV에 출연해 차기 대선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버드 의원은 12일 저녁 7시에 방영할 예정인 CNN 밴 존스과 가진 인터뷰에서 "입후보하기로 결심했으며 내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명했다.

사모아계로는 제1호 하원의원에 오른 개버드는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경력을 가진 군인 출신이다. 또한 미국 하원에서 최초의 힌두교 의원이기도 하다.

개버드는 "대선 도전을 결정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미국민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나는 앞장서서 이를 해결하는 것을 돕고자 한다"며 의료보험과 형사 사법 개혁, 기후변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의 경선 책임자로는 2016년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도왔던 라니아 배트리스가 맡는다고 한다. 배트리스는 현재 개버드의 수석 보좌관이다.

개버드는 2015년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위원장에 있다가 샌더스 의원의 경선을 지원하고자 사퇴한 적이 있다.

의회에서 대표적인 반(反) 개입 외교정책 주창자인 개버드는 2016년 말 취임 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면서 장관으로 행정부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2017년에는 내전 중인 시리아에 입국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해 주목을 샀다.

개버드 의원은 작년 1월에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하와이 주민과 관광객을 공포에 떨게 한 미사일 오경보는 북한과의 긴장 국면에서 이 섬이 마주한 현실”이라며 “과거 핵전쟁 직전까지 몰고 갔던 상황은 이런 류의 실수들이었다.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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