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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의원 첫 세비…논란에도 끝내 ‘셀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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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말 겨우 처리된 새해 예산안에, 국회의원 세비를 올리는 안이 포함돼서 이른바 '셀프 인상' 논란이 거셌었죠.

인상에 필요한 마지막 관문, 국회의장이 결국 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올해 첫 세비는 다음주에 지급됩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의 처리한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엿새나 넘긴 데다, 국회의원 세비를 1.8% 올리는 안까지 포함됐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는 의원들의 '세비 셀프 인상'에 반대하는 청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의원들의 새해 첫 급여일은 오는 20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세비 지급 전인 다음주에 이 인상안을 최종 승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는 공무원 보수 조정 비율 내에서 의장이 의원 수당, 즉 세비를 조정할 수 있도록 별도 규칙을 두고 있습니다.

[이계성/국회 대변인 : "현재 교섭단체들 간에 (세비 동결 등에 대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의장님은 원안대로 결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의원 한 사람당 세비는 연 1억 472만 원이 돼 작년보다 182만 원 늘게 됐습니다.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며 예산안 처리에 불참했던 야 3당은 예고한 대로 세비 인상분을 전액 반납, 또는 기부할 예정입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지난 9일 : "난임부부 및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지난해 12월 : "셀프 세비 인상 반대뿐만이 아니라 이것의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이정미/정의당 대표/지난해 12월 : "인상된 세비는 받지 않을 것이니 국회사무처는 도로 가져가기 바랍니다."]

예산안 처리의 두 주역이었던 민주당과 한국당은 세비 인상분 처리 방향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알려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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