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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오버워치 컨텐더스]이변은 없었다…‘우승후보’ 러너웨이·EM 결승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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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플레이오프 4강전

이데일리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대진표. 블리자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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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변은 없었다. ‘2강’으로 분류된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러너웨이와 ‘언더독’으로 불린 스톰퀘이크·WGS 아마먼트(이하 WGS) 간의 대결에서 우승후보들이 모두 웃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러너웨이는 준결승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부산에서 ‘무패우승’ 신화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승) 대 스톰퀘이크(패)

▷세트스코어 3대1(2-1, 2-1, 1-3, 6-5)

EM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4강전 1경기에서 스톰퀘이크를 제압하고 결승전이 열리는 부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리장타워에서 EM은 시작부터 ‘스파클’ 김영한이 변칙카드인 둠피스트를 꺼내며 1라운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2라운드는 ‘카이저’ 류상훈의 라인하르트가 대지 분쇄로 상대를 맊으며 승점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라운드는 EM이 다시 둠피스트를 꺼내 들었고, 둠피스트가 상대를 교란하는 사이 ‘타코야키’ 이영현의 라인하르트가 킬을 쓸어담으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할리우드도 스파클의 둠피스트와 타코야키의 라인하르트가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며 EM이 1점으로 수비를 마쳤다. 공수를 바꾼 뒤 EM은 재빠르게 A거점을 챙겼고, 상대의 스킬이 모두 빠진 틈을 타 휘몰아치며 세트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스톰퀘이크는 카이저의 레킹볼을 중심으로 4딜러 조합을 꺼내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B거점 입구에서 스파클의 자리야를 잡아내며 2점을 달성했다. 공수 전환 뒤 EM은 스파클이 다시 둠피스트를 꺼내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만회했고, ‘엑지’ 정기효의 초월과 함께 ‘도하’ 김동하의 브리기테의 궁극기 활용으로 순식간에 2점을 가져갔다.

양팀은 3, 4라운드에서도 서로 승점을 나눠가져갔고 결국 승부는 5라운드로 이어졌다. 5라운드는 스톰퀘이크가 ‘페이즈’ 임재혁의 파라를 앞세워 전진했지만 1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6라운드에서 EM은 김동하의 브리기테가 위기 상황에서 킬을 올리며 B거점까지 챙기는 데 성공, EM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러너웨이(승) 대 WGS 아마먼트(패)

▷세트스코어 3대0(2-1, 1-0, 2-1)

러너웨이는 4강전 2경기서 WGS를 3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 리장타워는 ‘이재곤’ 이재곤의 루시우가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QOQ’ 유성준의 디바 궁극기가 들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 WGS가 추가시간 접건 끝에 라운드스코어를 1대1로 맞췄고, 러너웨이는 3라운드에서 ‘희수’ 정희수가 둠피스트라는 깜짝 픽을 선보이며 100대0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 수비 진영인 러너웨이는 희수가 빠르게 초반 중력 자탄을 빠르게 채우며 방어한 가운데, ‘슈위’ 이동재의 브리기테가 한타에서 대지분쇄를 취소시키는 슈퍼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WGS는 ‘DPI’ 최용준의 디바가 활약하며 A거점을 점령했지만 B거점에서 라인하르트와 브리기테를 앞세운 러너웨이에 막혀 1점으로 공격을 끝냈다. 공격으로 전환한 러너웨이는 레킹볼과 솔저:76, 솜브라를 기용해 A거점을 장악했다. 이어 희수의 둠피스트가 난전 속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B거점까지 챙기는 데 성공, 부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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