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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해상 어선 화재 사망2명·실종1명…기관실 배전반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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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0시간만에 구조 선원 2명 숨져…1명 여전히 실종

뉴스1

12일 오후 해양경찰 헬기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km해역에서 조업 중 실종됐던 J호(9.77톤 연안통발) 선원 정 모(54),황 모씨(52)를 시내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선장과 선원 6명이 탄 J호는 이날 오전 2시쯤 조업 중 화재로 침몰했고 선원 3명이 실종됐다.(포항해경제공)2019.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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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한형구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구조과장이 이날 오전 2시쯤 남구 구룡포 동방 81km해역에서 조업 중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된 J호(9.77톤·연안통발) 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선장과 선원 6명이 탄 J호는 이날 오전 2시쯤 조업 중 화재로 침몰했고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2019.1.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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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2일 새벽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해상에서 조업지로 이동 중 화재로 침몰해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구룡포 선적 J호(9.77톤 연안통발) 사고는 기관실 배전반에서 난 불이 원인이라고 해경이 발표했다.

한형구 포항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해경 2층 대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고 어선은 당초 알려진 화재 신고 시간보다 앞선 전날 자정 쯤 기관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발생 직후 선수(배 앞쪽) 쪽으로 대피해 있던 선장 김모씨(58) 등 선원 6명은 불길이 거세지자 구명의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불길이 약해진 것을 확인한 선장 김모씨와 선원 김모씨(46)등 3명은 다시 배로 올라와 구조됐지만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던 정모(54), 황모(52), 최모씨(49)는 작업용 밧줄을 잡고 있던 중 실종됐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10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12분쯤 사고 해역에서 3~5㎞떨어진 해역에서 구명의를 입고 물에 떠 있던 정모, 황모씨를 발견해 헬기로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이들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김모씨(58)와 선원 김모씨(46)등 6명이 타고 있던 J호는 전날 오후 8시쯤 대게를 잡기 위해 구룡포항을 출항했다.

화재 직후 선장 김씨와 선원 김씨 등 3명은 인근을 지나던 부산 선적 139톤 트롤어선에 구조됐다.

이들 3명은 유독가스를 마셨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헬기 3대, 함정 9척,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 민간 선박 등 40여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원 최모씨를 찾고 있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에 대한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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