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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우수 자연하천 '곡성 옥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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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고막원천,탐진강,동복천 순

전남 환경단체 연대, 전남 주요하천 모니터링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와 섬진강 환경협의회와 공동으로 구성한 전남하천네트워크 전남 12개 주요하천을 조사한 결과 곡성 옥과천이 자연하천의 건강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주요하천 모니터링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함평천,영암천,고막원천,남창천,옥과천,동복천,지석천,보성강,황룡강,서시천,삼포천,탐진강을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강하천의 기본개요를 포함해 생태 부분(식물 중심), 문화부분(역사 `유적지 등), 물리`생물`사회 모니터링, 수질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평가했다.

물리 `생물` 모니터링은 하천의 건강성 평가를 기준으로 14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항목당 최고 점수를 5점으로 하고 항목당 가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점수가 매겨졌다.

14개 항목은 물리모터링에서 10개 부분 생물모니터링 부분에서 4개이다.

물리 모니터링은 물흐름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물살, 여울과 소의 형성을 포함해 생태 서식에 효율적인 자연적인 사주나 섬의 발생 횟수, 수량의 풍부한 정도, 하상에 분포된 재료, 어류 이동을 방해하는 인공구조물의 설치, 하도의 자연성,호안의 자연성, 제방 호안 재료의 인공화 정도, 뚝 안 땅(제내지)의 지배적인 토지 이용의 인공화, 제외지의 토지이용 상황이 하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다.

생물 모니터링은 수생태계 서식에 효율적인 식생의 피복 정도, 수질 악화를 나타내는 더러운 조류의 많고 적음, 먹이사슬의 바탕인 곤충의 서식 형태, 하천에서 생태이동이 가능하도록 종횡 연결의 정도이다.

이 모니터링 방법은 중앙대 김진홍 교수(한국 강살리기네트워크 대표)가 개발한 민간참여 하천 모니터링 표를 토대로 하천 조사자의 의견을 취합해 평가됐다.

모니터링 결과 12개 하천 가운데 유일하게 곡성의 옥과천 만이 105점 만점에 89점을 획득하여 건강성 또는 자연 건강성에 거의 가깝다는 1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옥과천은 상류와 하류는 자연하천으로 보존되어 있고 중류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되었다는 평가이다.

2등급은 고막원천(82점), 탐진강(72점), 동복천(72점)으로 평가됐다.

고막원천은 상`중`하류의 수질, 수량, 생태가 양호한 건강성 유지하고 있지만, 상류의 폐농산물(잔디)이 하천가에 무단투기 및 소각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탐진강은 상`중`하류의 하천구조는 양호하며 종 다양성은 중류 장흥도심구간에 조성된 흰가람공원을 제외하고는 건강성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복천은 자칫 무늬만 2등급일 가능이 높아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주민의 식수원이지만 상류에서 하류까지 무려 농업용보가 18개나 설치되어 물의 흐름을 박고 어류 이동이 불가피해 생태적 파괴가 걱정된다는 평가이다.

3등급은 보성강(71점), 서시천(71점), 영암천(69점), 지석천(64점), 황룡강(57점), 삼포천(56점), 남창천(55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성강과 서시천으로 등급 기준 점수에 1점 차이로 2등급에 평가된 하천으로 자연하천의 개념과 관리에 대해 개념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성강은 기본적으로 하도 구조나 생태적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상류는 농업용보가 산재 한것을 비롯해 중류는 대규모 보로 생태단절을 초래하고, 하류는 대규모 관광지 개발로 자연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서시천은 상류는 공사로 인해 하상, 제방, 호안이 망가진 상태이며 중류는 취입보 인해 물의 흐름과 어류 이동 불가능한 상태로 친수공간에 대한 개념 정립이 된 다음 하천 공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영암천은 상류의 수질은 양호하고 중류는 공사 후 식생이 활착되고 있지만, 여전히 하류지역 불법경작은 해묵은 과제로 하천의 수질과 생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지석천은 친수공간으로 아름다운 드들강을 끼고 있으나 중류는 낚시꾼으로 오염 노출과 더불어 하류는 각종 공사(체육시설, 공원)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황룡강은 상류는 자연성을 훼손한 제방 공사를 포함해 중류는 공원과 체육시설, 하류는 체육시설, 무단경작으로 하천의 건강성 상실할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포천은 중류에서 하류까지 전 구간이 무단경작과 쓰레기 투기, 소각으로 하천의 건강성이 붕괴했지만, 그나마 하도(물길)의 자연성(사행하천)은 유지하고 있어 자연형 하천의 복원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남창천은 상류와 중류에는 각종 쓰레기와 축사(우사, 오리 농장) 등으로 인해 수질 상태가 불량하고 하류의 생태하천복원사업도 인공식생 등으로 제한적 요소가 많은 석으로 평가됐다.

함평천은 상류는 농업용보, 축사, 쓰레기를 비롯해 중류는 광장, 공원조성, 하류는 무단경작으로 하천의 건강성이 상당히 손실되었다는 평가이다.

조사원들은 더불어 생태하천으로 나비축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하천 건강성은 4등급으로 하천공사가 생태하천이라는 미명아래 진행되고 공원화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도형 영산강 네트워크 김도형사무처장은"하천에 공원화 사업이 많은 예산이 투입되면서도 하천의 건강성에는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자연 하천과 자연형 하천 등에 대한 개념과 장기적 강 하천의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강하천 모니터링사업은 올해 주요하천에 대한 사업을 시작으로 전남에 150여 개 지방하천의 조사사업을 연차적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했다.

한편, 전남 하천 네트워크는 영산강 살리기 네트워크(광주 환경운동연합 외 17개 단체)와 섬진환경협의(푸른 곡성 21 실천협의회 외 14단체) 공동 결의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창립발대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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