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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를 통해 보는 5G 성공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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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세계 최대의 전자·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5G 조기 상용화가 현실로 입증되며 향후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CES 2019가 폐막했다. 이번 CES에서는 개막 전부터 5G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CES를 주관하는 CTA(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올해 화두로 5G 이동통신 등을 지목했고,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과 AT&T의 CEO가 5G 이동통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실제 행사에서도 5G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어졌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대로 5G가 가장 큰 주제로 부각됐다”며 “5G 차세대 미디어, 자율차 등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5G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게임·스포츠·공연 영상 서비스가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해 차세대미디어가 5G 초기 킬러 서비스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또한 1㎢ 반경 안의 100만개 기기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속 500km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권명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5G가 주목받는 이유로 "5G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기술로 인식되면서 5G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산을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야 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5G는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확산, IoT 활성화 등으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중인 4G LTE로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5G 이동통신이 본격화되는 해다. 이달 CES에서 5G가 주요 산업으로 주목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5G 모뎀이 장착된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3월에 개인용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5G 네트워크 조기구축과 기술선점을 위한 경쟁은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기업들은 통신사들로, 5G 주도권 확보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신규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 목적으로 자동차업체, 가전업체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3개 통신사에서도 2019년을 5G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삼고, 5G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CES를 통해 전 세계 통신사들의 5G 조기 상용화를 현실로 입증했다“며 ”CES는 5G 관련주의 재료 노출이 아닌 장기 주가 상승 기대감 높여주는 계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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