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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고민' 팀 중심들 빠진 중국전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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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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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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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다.

중국전은 중요하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은 확정했지만,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대진도, 일정도 유리하다.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무조건 이겨야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다. 가뜩이나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이는 상황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도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중원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의 7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1주일 휴식 진단이 내려진 가운데 12일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은 결장했다. 16일 중국과 3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기성용의 공백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드러났다. 공격과 수비의 컨트롤 타워나 다름 없었던 기성용의 정확한 롱패스가 사라지면서 고전했다. 황인범(대전)이 기성용 자리에 섰지만, 썩 어울리지 않는 카드였다. 오히려 황인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선 뒤 더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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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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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용(전북)이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용은 벤투호의 핵심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할 정도로 벤투 감독이 아끼는 카드다. K리그1(클래식)에서 도움 3위(9개)에 오를 정도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랑한다.

일단 김문환(부산)이 이용 대신 중국전에 나설 전망. 벤투 감독이 계속 호출하는 유망주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투입 여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치고 UAE로 향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한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합의였다.

벤투호는 필리핀전 슈팅 16개(유효 5개), 키르기스스탄전 19개(유효 7개)를 때리고도 2골을 넣는데 그쳤다. 말 그대로 심각한 골 가뭄이다. 손흥민을 아끼고 싶은 벤투 감독이지만, 승리가 필요한 중국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이 도착하고 나면 몸 상태를 체크해서 중국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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