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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 군의원, 한국당 영원히 못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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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예천경찰서로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외국 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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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11일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 혐의를 받는 군의원을 ‘영구 입당 불허’ 조치했다.

한국당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미 탈당해 당 차원 징계가 불가능한데, 추후 입당 가능성을 막은 것이다.

윤리위는 또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에게 관리 책임을 물어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박 의원과 연수를 함께 한 김은수·강영구·신동은·조동인·신향순 등 한국당 소속 군의원 전원에게도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

이어 이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박 의원 등을 공천한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에게도 엄중 경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윤리위는 밝혔다.

제도의 문제도 제기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당협위원장과 당시 공천에 관여한 사람에게도 책임을 묻는 방안을 제도화하고, 탈당하면 당 차원 징계가 불가능한 현행 법 개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미국·캐나다 연수 중 버스에서 현지 가이드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예천경찰서가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박 의원은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가이드와 군민들에게 사죄드린다”고 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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