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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3·1 운동 100주년, 유관순 열사의 서훈 격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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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입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운 선조 중 특히 3·1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동문들과 결사대를 조직, 3·1 만세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이후 고향 천안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18세의 나이로 순국할 때까지 옥중에서도 만세를 불렀죠.

유관순 열사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유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업적 재평가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받은 건국훈장 독립장은 5등급 중 3등급. 이를 안중근 의사 등이 받은 1등급(대한민국장)이나 신채호 선생 등이 받은 2등급(대통령장)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2월 친일행위가 인정돼 서훈이 박탈된 동아일보 창업자 김성수가 2등급에 추서됐었는데, 유 열사의 서훈이 3등급이라는 것은 공적과 상징성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런데 기존 상훈법은 한번 결정된 등급을 재논의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결국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데, 이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청남도는 올해 3·1 운동 및 임시정부 관련 주요 인사 업적 재조명을 추진,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격상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열사의 서훈 등급이 상향 조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김지원 작가 이한나 인턴기자(디자인)

kir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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