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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이 없으면 중국에 없는것’ 위챗 서비스 8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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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장샤오룽 텐센트 부총재. ‘중국을 알려면 위챗을 알아야 하고, 위챗을 알려면 장샤오룽(张小龙)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그가 위챗에 미친 영향은 크다.



세계 IT업계의 시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 쏠리고 있지만, 중국 대륙은 중국 광저우 바오리(保利)세계무역박람관에서 열린 ‘2019 위챗 오픈 클래스 프로(2019微信公开课Pro版)’를 주시했다. 중국 국민 메신저이자 시작페이지라 할 수 있는 위챗(웨이신)의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위챗은 중국 사회를 변화시킨 주체 중 하나다. 매월 10억 8천만 명이 대화하는 소통의 창구이자 물건을 결제하고 공과금을 납부하는 결제 매개이며, 뉴스와 콘텐츠가 유통되는 창구이다. 이에따라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기도 하다. ‘위챗이 없다는 건 중국에 없다는 것’이라 말할 정도다.

텐센트는 광저우서 9일 시작되어 10일 새벽에 끝날 이번 행사서 2018년도 위챗데이터보고서(2018微信年度数据报告)를 발표했다. 텐센트 본사가 위치한 선전이 아닌 광저우에서 열린 배경은 위챗 사업본부가 광저우 TIT(Textile Industry Trade)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챗 개발자 대회 성격의 오픈 클래스 프로는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장샤오룽 텐센트 부총재는 행사의 시작이 아니라 끝의 끝에 등장했다. 당초 오픈클래스 기조연설을 할 거라는 예상을 벗어나 9일 공식일정이 끝난 뒤 개최된 ‘위챗의 밤’ 시간에 무대에 올라 열변을 토했다. 그는 오후 7시 40분부터 11시 44분까지 4시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해 위챗의 8년을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진행된 강연임에도 4천명의 청중이 이탈없이 자리를 지키는 전경이 연출되었다.

장샤오룽은 ‘어떤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인가?’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위챗의 원동력, 역사, 미니프로그램(小程序), 미니게임, 공식계정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장샤오룽의 발표 내용 전문은 근일 후속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장 부총재에 따르면, 위챗(微信)은 2018년 9월 기준 10억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메시지 450억 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영상통화는 일 4억1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위챗개발부서 푸판(符帆)은 “지난해 월 사용자(MAU) 10억 8000만 명 중 4억 1천만 명이 매일 영상을 올리고 화상-오디오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위챗이 운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한 2015년보다 5.7배 늘어난 기록이다. 그리고 위챗 친구수는 3년전보다 1.1배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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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텐센트는 연령대별 사용자 패턴과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도 정리하여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바링허우(80后·19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정치나 시사 등 다소 무거운 주제의 콘텐트를 주로 소비했으며, 주링허우(90后·1990년대 이후 출생자) 등 밀레이얼 세대는 휘발성 가벼운 콘텐트를 선호했다.

위챗의 주 사용자층은 젊은세대이지만, 노년층에서도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는 중이다. 2018년 9월 기준 55세 이상 위챗 사용자는 6천3백만 명으로, 위챗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영상 통화였다. 이들은 일 평균 11분의 영상 통화를 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사용량을 보여줬다. 이는 노년층이 손자 세대와 영상 통화가 많아지면서 생겨나는 패턴이라 분석되었다.

스마트 라이프(智慧生活) 방면에서 위챗페이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년대비 4.7배 증가,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년대비 6.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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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상래(xiangla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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