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툴 '네코랜드' 호응 얻을까

슈퍼캣은 최근 게임 개발 프로그램 '네코랜드'를 통해 만든 게임들을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코랜드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커니스가 배포한 게임 제작툴 '네코랜드'는 PC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는 앞서 명맥을 이어온 제작툴 'RPG만들기'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이다. 2D 도트 그래픽의 맵 타일, 캐릭터 등 칩셋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네코랜드'의 경우 다른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온라인 플레이 환경을 구현하는데 용이하다는 평이다. 서버 구축이나 운영 측면에 대한 고민 없이 게임을 제작해 출시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 '돌 키우기 온라인' '바람의 나라: 연' 등의 개발 업체인 슈퍼캣이 '네코랜드'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지원한다. 슈퍼캣은 모바일 앱 '네코랜드 플레이어'를 론칭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이 제작한 게임들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네코랜드 플레이어'에는 현재 100여개에 육박하는 게임들이 등록되는 등 유저 참여가 이어지는 중이다. 슈퍼캣은 유저들이 제작한 게임을 구글 플레이로 출시하는 것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네코랜드 플레이어'는 일부 유저들로부터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 서버 접속 불안정 현상을 겪어 아쉽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네코랜드' 제작툴은 아직 기능들이 추가되며 개선 작업이 진행되는 단계로 향후 행보에 따라 저변 확대 추이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