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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위기 "좋은 기억들로 잘 버텼으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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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와의 일로 속초로 발령받았다.

1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는 사랑을 시작한 차수현(송혜교)와 김진혁(박보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차수현은 기자들 앞에서 김진혁과의 썸을 공식 발표하며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진미옥(남기애)은 딸 차수현에게 "당장 가서 김 회장님께 사과해라"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차수현은 "정상적인 사람은 그렇게 못 산다. 지금까지 쓸모 있는 자식으로 살았으면 되지 않냐"며 이전과는 다른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 차수현은 자신을 걱정하는 김진혁에게 "오늘부터 1일이다. 태경그룹에 팔려간 차수현도 아니고, 호텔에 목숨 건 차수현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 이유 없이 욕먹게 하는 차수현도 아니다. 오늘 처음으로 속이 시원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차수현과 김진혁을 둘러싼 위기가 닥쳤다. 먼저 정우석(장승조)가 최진혁을 찾아왔다. 그는 "뭐 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속초 해프닝 실화냐"고 물었다. 이내 확인하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역으로 질문하는 김진혁에게 그는 "오빠 마음"이라며 차수현을 향한 애정을 에둘러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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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수현의 전 시어머니 김화진(차화연)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그는 최 이사(박성근)에게 "김진혁 처리해라. 지방으로 보내든지 해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최 이사는 김진혁에게 "연말에도 여기 있는 보장이 있을까. 김진혁 씨 조만간 인사이동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 사건 때문이라는 말에 김진혁은 "회사 업무와는 별개"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최 이사는 "어떻게 그게 별거냐. 더 이상 구설 오르면 차 대표 곤란해진다. 차 대표 자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냐. 당신 하나 때문에 차수현 대표가 위협을 받게 된다고 이 어린 사람아"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이사는 "김진혁 씨 속초 가는 걸로 겨우 마무리했으니까 알아서 처신 잘합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회사 사람들은 김진혁 씨가 부정 입사라고 말을 지어내고 믿고 있다. 스스로 아니길 증명하길 바란다. 속초로 가든, 버티든, 퇴사를 하든 선택은 김진혁 씨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기를 느낀 김진혁은 차수현을 위해 속초로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차수현에게 "사람들은 나쁜 일들보다는 좋은 일들로 살아가는 것 같다. 혹시라도 우리가 견뎌야 할 일이 생기면, 쿠바에서부터 있었던 좋은 기억들로 잘 버텼으면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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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발령이 공식화되자, 조혜인(전소니)는 김선주(김혜은)의 핸드폰을 빌려 차수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혜인을 통해 모든 상황을 전달 받은 차수현은 출장을 포기하고 회사로 차를 돌렸다.

차수현이 회사로 돌아온 모습에 홍보팀은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박한길(이시훈)은 "이제 김진혁 씨 살았다. 대박이다"라며 이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진혁은 굳은 결심을 한 채 차수현을 찾아갔다. 그런가 하면 차수현은 자신의 비서에게 "최 이사 불러"라고 단호한 명령을 내놨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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