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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레알, 이미 무리뉴 선임 완료…'영입 전권' 준다(西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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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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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송경택, 김태홍 영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19-20시즌부터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는 19일(이하 현지 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낙점했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페레스 회장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성적 부진, 핵심 선수와 마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해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레알은 2018-19시즌을 호기롭게 시작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진하자 경질하고 솔라리 임시 감독에게 맡겼는데, 팀이 정비됐다. 2021년 6월 30일까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엔 다시 흔들리고 있다. 결국 페레스 회장이 결단을 내린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과거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 감독이 우리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 올렸다"며 그의 능력을 칭찬했다. 레알의 핵심 마르셀루 역시 최근 "무리뉴 감독이 구단에 소속돼 있지 않다는 건 애석한 일이다. 그의 마드리드 복귀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지만, 그가 (앞서) 마드리드에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레알은 불과 하루 전 "무리뉴 감독과 협상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엘 파이스의 보도는 달랐다.

엘 파이스는 "지난 10월 호세 앙헬 산체스 레알 단장과 무리뉴 감독의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또한 "(산체스와 멘데스가 합의한 문건에는) 레알이 무리뉴 감독을 2019년 7월 1일 이전에 선임하는 것, 또한 선수 영입에 전권을 무리뉴 감독에게 주고, 1500만 유로의 연봉을 보장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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