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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업★]"난민은 정치문제 아냐"…정우성, 꿋꿋한 소신발언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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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정우성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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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대한 소신을 꿋꿋하게 이어갔다.

19일 유튜브에서 방송된 ‘저널리즘 토크쇼J’에는 초대손님으로 정우성이 깜짝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이슈와 함께 난민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우성은 앞서 난민 문제에 대해 자신이 목소리에 낸 것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생각과 함께 악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뚝심 있게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우성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난민은 정치 이슈가 될 수 없는 건데 섞여버렸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최근 악플로 고생한 것과 관련해 “(악플 탓에) 가슴 아픈 것보다는 목적성을 쟁취하기 위해 이용하려고 하는 그룹들이 일반 여론을 호도시키고 지치게 만들고 무관심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고 말하기도.

이어 정우성은 “이 문제는 시간을 갖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차분히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그간 난민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소신 발언을 이어왔던 정우성이 다시 한 번 자신의 꿋꿋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015년부터 UN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난민 문제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제시해왔다. 특히 최근 불거진 제주도 난민 문제에 대해 정우성은 지난 7월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대한민국에서 난민에 대해 이렇게 반감을 가지고 얘기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포용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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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뷰브 '저널리즘 토크쇼J' 캡처


당시 정우성은 “최근 우리 사회가 불평등했고, 또 불안하고 취업난도 있고 그리고 또 아이를 낳아 키우기도 힘든 사회였다”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 난민이 딱 다가왔다. 그러다 보니 ‘난민이 어려운 건 알겠는데 우리의 어려움부터 먼저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마음이 드시는 것 같다”고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었다.

덧붙여 정우성은 “난민 문제는 한 개인이나 한 국가가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같이 책임을 동반해야 되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을 얘기하는 거지 여러분에게 책임을 지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다”라며 오해를 받고 있는 지점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이처럼 자신의 발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소신을 가지고 발언을 이어온 정우성. 그는 항상 자신과 생각이 다른 쪽을 비판하기보다 이 역시 포용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발언해왔다. “모두가 함께 존중할 수 있는 세상으로 가는 첫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 또한 이런 취지에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정우성의 포용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판의 여론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소신에 대해 아낌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정우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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