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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UFC] 진짜 실현되나…"맥그리거, 82kg에서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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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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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눈앞 상대보다 더 관심을 둔다.

'살아있는 전설' 앤더슨 실바(43, 브라질)가 또다시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를 호출했다. 웰터급과 미들급 사이인 180파운드(약 81.6kg)에서 붙자고 제안했다.

내년 2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34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붙기로 결정됐지만 '그 이후'에 더 신경을 쏟는 분위기다.

실바는 19일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경기는 반드시 실현된다. 팬들을 위해 그래야 한다. 맥그리거는 이 늙은이가 두려운 게 아니라면 옥타곤에 올라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이들이 체급 차를 얘기하는데) 180파운드에서 붙어보자. 미들급인 내게도 완벽하고 맥그리거에게도 (평소 체중을 고려하면) 훌륭한 조건이다. 도망가지 마라, 맥그리거. 너는 나를 무서워하지 않잖나"라고 덧붙였다.

최근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매치다. 애초 실바가 슈퍼 파이트를 입에 올렸을 때만 해도 '무리수' 아니냐는 평이 줄을 이었다.

미들급 파이터인 실바와 페더급 라이트급을 오가는 맥그리거가 어떻게 주먹을 맞댈 수 있겠느냐는 얘기였다.

그러나 맥그리거가 지난 10월 실바 전에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 확률에 급물살이 일었다.

아일랜드 파이터는 "실바는 종합격투기계 살아있는 레전드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붙어보고 싶다. 워낙 싸워야 할 파이터가 많아서 우선순위를 정하면 (실바가) 밀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와 대결은 흥미롭고 의미도 갖춘 전투"라고 설명했다.

이후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자카레 소우자 등이 인터뷰에서 둘 대결을 거론했지만 맥그리거는 묵묵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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