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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 'PMC: 더 벙커' 하정우·이선균, 생존 위한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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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PMC: 더 벙커'의 하정우와 이선균이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

'PMC'는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줄임말로,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을 일컫는다.

'더 테러 라이브'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김병우 감독은 'PMC: 더 벙커'에 대해 "영화를 보는 사람이 객석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에이헵의 옆자리에서 보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도 그런 콘셉트로 진행했다. CG나 음악, 사운드 모두 그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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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직접 참여한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위해 이선균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연기하며 촬영까지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균은 "저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하)정우 씨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고생했고, 감독님이 촬영 후에도 정말 많은 일을 했다는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하정우의 분량이 먼저 촬영됐고, 이선균은 자신의 촬영이 아닌 날에도 현장에 나와 하정우의 대사를 맞춰주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힘을 보탰다.

이선균은 "영화 속에서 정우 씨는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여러 사람과의 호흡이 있다. 하지만 저는 에이헵에게만 집중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모니터를 직접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정우 씨가 찍은 분량을 보고 대사 위에 어떤 것들을 입혀야 할 지 동시적으로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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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며 'PMC: 더 벙커'를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지켜봐왔던 하정우도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하정우는 "지난 5년 동안 감독님과 이 작품의 여러가지 시나리오 버전들, 그리고 시나리오가 계속 나아지면서 버전 업되는 그런 과정들, 그리고 찰영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던 그 작업과 기억들이 전반적으로 생각나고 기억나는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더 테러 라이브' 이후 자신이 놓치고 실수했던 것들을 생각했다는 김병우 감독은 "그래서 내린 결론이 캐릭터를 줄이고 인물에 집중하자는 것이었다"면서 "어떤 설명을 하려고 하는 순간 영화가 산으로 갈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지하 30M 벙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에 집중했다. 확실히 현실적인 부분과는 좀 다르게 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간절한 마음 밖에 없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영화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PMC: 더 벙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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