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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0일 전국 택시 파업…서울시 지하철·버스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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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대 지하철 총 36회 추가 운행

뉴스1

10월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시 운행질서 확립 캠페인,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카카오가 도입한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18.10.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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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20일 전국 택시 파업에 대비해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소폭 증편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지하철 전체 노선을 합쳐 총 36회 증편할 계획이다. 같은 시간에 버스 주요 노선도 운행대수를 늘려 운행간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더불어 이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휴무 차량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계획대로 대책을 시행하되 서울시택시정보관리시스템(STIS)을 모니터링해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10월18일 1차 총파업 때 영향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시에도 이번과 같이 오후 2시에 전국 택시기사들이 참여한 집회가 열렸는데 시민 이동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당시 출근시간대에는 평소보다 29%, 퇴근시간대는 46% 가량 택시운행이 줄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4개 택시 단체는 2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약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바라본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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