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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올해 기쁜 일, 축하"…'라디오쇼' 박명수, 꿀 소통 빛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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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며 올 한해를 되돌아봤다.

19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수요미담회' 콘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올 한해 가장 기뻤던 일에 대해 물었고, '수능 전과목 1등급을 맞았다'는 사연에 축하하며 "저희 딸도 곧잘 하더라. 저한테 성적표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기엄마가 본다"면서 "매우 잘함을 받는 것 같더라.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엄마야 당연히 공부를 잘 했을 것 같지만 저는 아니었는데, 이제 기쁜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됐다"면서 "근데 저는 늦었다. 이제는 공부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쌍꺼풀 수술을 하고 기분이 좋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다. 전 간단한 시술이나 쌍꺼풀 정도는 기회가 된다면 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청취자가 거듭 만족감을 표하자 박명수는"정말 자신감 넘치고 좋아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연봉 1000만 원이 올랐다고 말하자 "열심히 하셔서 오른 것 아니겠느냐"며 축하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은 없어졌지만 라디오의 무한도전은 이어갈 것이다"라면서 청취자들에게 코너 아이디어를 제시 받았다. 이에 '대놓고 베끼자'라는 코너에 제작진들이 찬성하며 "진짜 레귤러(정규)로 가면 선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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